국방부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20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차세대 국방섬유 협력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기능성 국산소재로 만들어진 인체공학적 설계의 신형 전투복을 단계적으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존 전투복은 장병의 신체 치수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재나 디자인이 개선되지 않아 착용성이나 활동성이 부족했다”며 “신형 전투복은 신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군인으로서의 긍지와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형전투복 소재는 신축성과 땀흡수성, 건조성 및 항균 방취성, 위장성 등을 크게 개선했다.
또 장병들에 대한 3차원 인체계측을 한 결과를 토대로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전투동작을 분석,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전투적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디자인도 기존의 4도색 얼룩무늬에서 5도색 디지털무늬로 변경, 수풀뿐 아니라 4계절 위장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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