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삼성전자가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에 따른 북한도발 우려에 출렁인 증시 속에서도 꿋꿋한 오름세를 이어 93만원대를 회복, 종가 기준 연고점을 또한번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65%(6000원) 올라 9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장중 93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종가 기준 최고점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를 지원한 것은 북한도발 우려에도 증시에서 매수세를 일관한 외국인과 기관 덕분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초반 증시가 2000선 아래로 고꾸라진 상황에서도 '사자'행렬을 지속해 각각 1695억원, 1116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투자심리 불안이 고조되며 나홀로 매도에 나서 2954억원 어치 물량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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