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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한은행 태평로 본점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은행이 신보와 기보에 9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두 보증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3조7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여신지원에 나선다.
특별출연 협약 상품에는 0.2%포인트 보증료 감면 및 거래실적에 따른 최대 0.5%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중소기업 보증료 지원은 신한은행과 두 보증기관이 협력해 금융회사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0.5%의 보증료만 내고 나머지는 신한은행이 부담한다.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가 평균 1.3%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그램으로 0.8%포인트 이상의 금융비용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으로 관련 상품은 신한은행과 보증기관의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1월 초부터 판매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에 3조7000억원 규모의 여신지원이 가능해졌고 금융비용 절감 혜택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합의 내용을 조속히 시행하기 위해 은행과 보증기관 모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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