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희토류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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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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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희토류 공동개발 추진

한국과 베트남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1일 박영준 제2차관이 베트남을 방문, 한-베트남 자원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베트남 북부 네안지역의 희토류 광상을 공동 탐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한국 지질자원연구원과 베트남 지질자원연구소간 연구조사협력양해각서(ROA.Research of Agreemnet)를 체결했다.

   또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경동, 태광파워홀딩스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베트남 석탄광물공사와 바오다이 지역 석탄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광파워홀딩스는 45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남딩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본격 추진, 2012년 건설공사를 시작해 2016년 1단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와 베트남 국영석유공사인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및 제3국에서 공동 신규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동양강철은 베트남 석탄광물공사와 총 4천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현지에 알루미늄 제련공장을 설립한다.

   베트남은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 매장량이 세계 4위로, 동양강철은 연간 국내소비량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알루미나 60만t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박 차관은 "한국의 자본과 기술, 베트남의 우수한 노동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토류 광상 공동 조사와 친환경 광산개발, 원자력 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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