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FC와 정규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39분 프리킥으로 토마스 론의 헤딩 동점골을 도우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1-1로 비겼다.
지난달 28일 인버네스 칼레도니안과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 자리에 선발로 나서 90분 내내 뛰었다.
셀틱은 0-0으로 비기던 후반 8분 킬마녹의 공격수 코너 새먼에 역습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중앙 수비에 막혀 여의치 않았다.
셀틱은 기성용이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에 이은 론의 헤딩슈팅으로 겨우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한 셀틱(11승3무2패)은 승점 36점이 돼 1위 레인저스(12승2무1패, 승점 38)와 승점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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