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9일 6급 이하 직원의 결원 보충을 위해 구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 전입시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직 6~8급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행정 48명(6급 21명, 7급 14명, 8급 13명), 시설 14명, 보건 6명, 환경 3명 등 모두 80명을 뽑게 돼 최근 3년간 치른 선발인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까지 5개 구에서 시험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59명이 응시,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구청 계장급에 해당하는 6급은 모두 33명을 선발하는데 34명이 응시한 반면 7,8급의 경우에는 평균 2.6대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전입시험은 민선 5기 들어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해 선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존 면접방식에서 실무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는 필기시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구의 승진적체와 열악한 자치구 사정 등으로 시로 전입을 희망하는 구청 직원들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통해 시.구간 인사균형과 협력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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