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잃어버린 마을’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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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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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은 ‘제주4·3 잃어버린 마을’ 특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전은 제주4·3평화기념관 예술전시실에서 2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주4·3사건 당시 군의 진압작전으로 사라져 버린 108개 마을 중 50개 마을 사진 5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장 이사장은 “우리가 스스로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광폭한 시대에 빼앗긴 마을”이라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아 황량한 모습이지만 원래의 형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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