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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와 공동으로 내년 3월 6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Fun Ski & Snow Festival’ 을 개최한다. 공사와 강원도, 그리고 스키리조트는 주중 외래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해 중화권, 동남아시아,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Fun Ski & Snow Festival’ 은 눈을 경험해보지 못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전문 강사의 스키, 스노보드 레슨과 아마추어 스키대회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영·유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 유아 스키캠프, 포토존, 한복체험, 전통놀이 등 가족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공사는 겨울 관광 상품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수년간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눈과 관련된 상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는 중국에서 스키마트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반 방한상품보다 2~3배 이상 고가인 Fun Ski & Snow Festival 상품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 등을 통해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김동일 관광공사 상품기획팀장은 “중화권,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Fun Ski & Snow Festival』외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대비한 특별 동계 방한상품과 한중 학생교류 영어 스키캠프 등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계절적 매력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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