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센서스국은 21일(현지시간) 자국 인구가 올해 4월 1일 기준 3억874만5538명으로 집계돼 10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1940년대 이후 '10년 단위 인구증가율'로 따질 경우에는 가장 낮은 것이다.
센서스국은 경기침체, 이민규제, 출산율 저하 등을 인구증가율 둔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3725만3956명), 인구가 가장 적은 주는 와이오밍주(56만3626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는 텍사스주로 429만3741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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