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한중일 국장급 표준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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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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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21일 일본 삿포로에서 한중일 3국간 국장급 표준협의체 발족 서명식을 갖고 ‘제1차 표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표준협력에 대한 공동성명 이행을 구체화하고 무역촉진과 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3D TV와 전기자동차 등 미래 세계시장 주도 분야와 문화적 공통배경을 지닌 연관기술 등에 대해서는 국제표준 연구부터 제정까지 3국 전문가가 긴밀하게 협조키로 했다.
 
 또 전문가 상호파견 등 인사교류를 활발히하고 3국간 산·관·학 조화표준 공동연구를 병행 추진키로 결의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3국간 상호호환이 가능한 표준화가 추진되면 역내무역 규제 장벽을 완화하고 거래비용을 대폭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시장단일화를 촉진시켜 세계시장에서 한중일 3국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국은 지난 5월 29일 제주에서 국장급 표준협의체 정례화, 국제표준의 공동개발 및 3국 표준의 조화, 민간 전문가 교류활성화, 동북아 표준협력 포럼 확대개편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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