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2010년 중국방문의 해 폐막식을 겸한 중국 관광 홍보 슬로건 발표식이 주한중국대사관, 중국여유국 서울지국의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21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발표식에는 중한 양국 정부의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언론매체, 관광업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천하이(陳海)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은 대독을 통해 “‘2010 중국방문의 해’행사와 그 풍성한 성과들은 이미 양국 우호관계사에 기록되었고 중한 양국의 관계발전을 공동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장신썬(張鑫森)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한국방문의 해’가 양국 우호협력을 촉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조현재 한국 문화관광체육부 관광산업국 국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중국방문의 해가 거둔 성과를 공유함과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온 양국 관계자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0~2012년 한중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중 양국이 서로 힘을 합쳐 동북아 관광중심국가를 넘어 세계 관광핵심국가로 발돋움해 나가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양챵(楊强) 중국여유국 서울지국 지국장은 “올해 11월까지 방중 한국관광객이 378.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했고 방한 중국관객은 183.39만 명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으며 올해 양국의 인적 교류가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폐막식과 동시에 중국관광 홍보 슬로건 발표식에는 슬로건 공모전에 따른 시상식이 치러졌다. 총 3736개의 슬로건을 집계한 결과 ‘닮아서 정겨운 중국, 달라서 즐거운 중국’이 심사단에 의해 최종 선정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국의 변겸과 국내 4인조 아카시아 아카펠라 공연 등 한중관광 교류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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