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항만 운영사 DP월드가 호주법인의 지분을 해외 투자사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일 세계 4위 규모의 항만 운영사 DP월드에 따르면 모기업인 두바이월드의 채무 상환을 위해 호주법인 지분 75%인 약 15억달러를 '시티인프라스트럭쳐 투자사'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DP월드 호주법인은 시드니, 멜버른 등지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며 호주 연간 전체 컨테이너 화물의 절반인 3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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