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자체적인 하도급율 가이드라인 설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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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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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대·중소건설사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23일 ‘대중소건설사 동반성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일정 비율 이하로 하도급율을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건설공사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종식시키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공사는 ‘하도급 관리 개선을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저가 하도급계약을 사례별로 공지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또 원청 회사의 자발적인 시정조치를 통해 하도급사가 적정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및 감독할 방침이다.
 
 제도적 개선방안으로는 현행 하도급 심사기준인 82% 하도급율이 현실에 맞지 않다고 보고 일정비율 이하로 하도급율이 내려가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 에너지자원개발과 연계한 배관건설사업 참여 등 점차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truction)건설사업분야로 해외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건설사들과 해외로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김용래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현대건설 등 26개 원도급 건설회사, 63개 하도급 건설회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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