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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1주일새 4개 사업장 2천억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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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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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금호건설(대표 기옥 사장)은 최근 1주일 사이 건축과 토목, 환경사업 부문 등 4개 사업장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말 수주 대박 첫 포문은 21일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공사’로 열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600호선 부산외곽순환 건설공사 제12공구’ 사업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일광면 화전리 일대에 4차로 도로를 신설, 연장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약 950억원(금호 지분 85%, 약 8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500일이다.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공사는 남해·중앙·경부·부산-울산선과 연계돼 부산인근 광역교통의 중심축이 돼 남동권 경제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이어 SH공사에서 발주한 ‘천왕 2지구 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1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16개동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870억원 규모(금호 지분 80%, 약 700억원)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다.

22일 금호건설이 수주한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에서 청학동 일원에 남항대교와 북항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조달청(부산시)에서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발주한 사업을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90% + 국제산업개발10%)이 예가대비 67%의 금액인 약 400억원에 수주를 따냈다. 총 공사기간은 약 37개월이다.

금호건설은 같은 날 고려개발과 컨소시엄(고려개발 30%, 금호건설 25%)을 구성해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435억원 규모의 새만금유역 CSOs(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수주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공공부문 수주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2011년 이후에도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과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수주 전략 추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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