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달말 후진타오 방미後 연두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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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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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연두교서에서는 예산, 재정적자 문제 등이 집중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후 주석의 국빈방문 이후 양원 합동회의에서 취임후 2번째 연두교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적자 문제는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슈화해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안으로, 덕분에 공화당은 오마바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발표할 때 뒷자리에 배치되는 하원의장 자리를 빼앗았다.

현재 미 하원 의장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이나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다음달부터는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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