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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中서 신차용 타이어(OE) 1000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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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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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보다 40% 증가 '역대 최대'


(아주경제 조용성·김형욱 기자)한국타이어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중국서 신차용 타이어(OE)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중국 OE 타이어 시장의 20% 이상 점유율로 이 부문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다. 통상 전체 판매량의 30%가 OE 타이어인 점을 감안하면 교체용 타이어(RE)를 포함한 중국 내 전체 판매량은 3000만 개를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중국 내 2개 공장을 통해 연간 총 2900만개 규모의 생산 규모를 갖춘 한국타이어는 현대.기아차를 포함, 이치집단, 닛산, 혼다, 폴크스바겐, 아우디, 벤츠 등 30개 이상의 자동차 공장에 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최근 한국타이어가 증설 작업을 통해 올해 부쩍 늘어난 중국 타이어시장 수요에 부응한 것이 주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타이어 시장은 연 1500만대의 세계 최대 자동차 수요국으로 떠오르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전체 예상 판매량은 총 1억4000만개. 한국타이어는 내년께 2015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1150만개 규모의 충칭 3공장을 세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간다는 전략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중국 시장 성장세를 기반으로 오는 2014년 연간 1억개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톱5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생산량 기준 글로벌 5위, 매출액 기준 7위다.

현재 한국 2곳(대전·금산, 총 4600만개), 중국 2곳(가흥·강소 2900만개), 헝가리 1곳(1200만개) 등 5개 공장의 8700만 개 생산체제에서 중국 충칭 3공장(1150만개), 인도네시아 공장(600만개)이 완공하는 2014년께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량은 총 7개 공장 1억450만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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