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에서 에로배우 변신한 '신영웅' 누굴까?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촉망 받던 고등학교 야구부 주장 출신으로 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그러나 지금은 한국의 에로영화 황태자로 변신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공개된다.

28일(화) 밤 11시 르포전문채널 채널 뷰(CH view)가 선보이는 휴먼 르포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는 첫 이야기로 신영웅(39, 본명 김현수)의 삶을 조명해 본다.

김현수는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다. 하지만 혹독한 2군 시절을 거치고 1군 무대에 올라선 김현수는 데뷔전을 며칠 앞둔 상태에서 심각한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한다.

이후 길거리에서 모델 제의를 받은 그는 야구로 단련된 몸매 덕분에 속옷 전속모델까지 맡게 된다. 잘생긴 얼굴과 단단한 몸으로 유명세를 타던 김현수는 국내 유흥업소 최연소 부사장까지 오르며 모델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김현수는 돈이 채워주지 못하는 공허감에 시달린다. 그 무렵 지인을 통해 한 에로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신영웅'이라는 가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촉망받던 프로야구 선수에서 일본 에로영화 제작사의 러브콜도 받은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김현수의 파란만장한 사연은, 오는 28일 밤 11시 채널뷰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