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두께 23mm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9년 39mm 두께의 세계 최소 두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이고 올해 29mm, 내년에는 23mm 두께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해 '슬림 블루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품은 메탈 느낌의 소재를 채용해 3D TV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프리미엄 품격을 제공한다. 또 통일감 있는 거실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인다.
스탠드를 이용해 세워서 설치할 수 있으며 월마운트 기능으로 벽걸이 TV와 함께 벽에 걸 수도 있다.
특히 ‘2D→3D 변환기능’으로 일반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美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 미국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금액기준 35.1%, 수량기준 32.6%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질적·양적 점유율 30%대로 2년 연속 정상을 앞두고 있는 것.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성호 전무는“세계에서 가장 얇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3년 연속 블루레이 플레이어 슬림화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해 AV제품 기술력 우위를 입증하게 되었다”며“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 1위 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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