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 내년도 예산은 3140억원으로 지난해 3756억원보다 616억원 줄었다. 앞으로 구는 행사운영비, 홍보물비 등 경상비를 절감하고 복지, 문화, 교육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주요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킬 예정이다.
또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해 상반기 중 예산의 60%를 조기집행 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중 38%(658억6100만원)는 복지분야(여성·노인·장애인·청소년 등)에 집중 투자된다. 특히 여성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반포4동 청사와 하나금융 공익재단에 보육시설을 건립하고, 출산지원금지원 사업, 두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한 월 40시간 무료 아이돌보미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전년도 구세의 4.0% 에서 4.5%로 상향 조정했고, 문화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8.7% 증액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내년도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필요한 예산 절감, 절약의 생활화,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 긴축·건전·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민선5기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 서초'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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