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년도 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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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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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중 예산 60% 조기집행,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의 내년도 예산안이 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집행 준비가 완료됐다.

서초구의 내년도 예산은 3140억원으로 지난해 3756억원보다 616억원 줄었다. 앞으로 구는 행사운영비, 홍보물비 등 경상비를 절감하고 복지, 문화, 교육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주요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킬 예정이다.

또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해 상반기 중 예산의 60%를 조기집행 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중 38%(658억6100만원)는 복지분야(여성·노인·장애인·청소년 등)에 집중 투자된다. 특히 여성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반포4동 청사와 하나금융 공익재단에 보육시설을 건립하고, 출산지원금지원 사업, 두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한 월 40시간 무료 아이돌보미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전년도 구세의 4.0% 에서 4.5%로 상향 조정했고, 문화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8.7% 증액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내년도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필요한 예산 절감, 절약의 생활화,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 긴축·건전·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민선5기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 서초'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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