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방배치부대 얼룩무늬 군복 착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28 11: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북한군의 전방사단 병력 중 일부가 국군과 같은 얼룩무늬 군복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 전방사단의 병력들이 얼룩무늬 군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이 올해 처음으로 식별됐다”면서 “전방의 특수전 병력들이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기습 침투에 대비하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7개 경보병(특수전병력) 사단을 창설해 최전방으로 배치한 뒤 전투서열 제1번으로 높인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1개 경보병사단 병력은 7000여명 가량이어서 정예화된 5만여명의 특수전 병력이 최전방에 배치된 셈이다.

소식통은 “우리 군이 디지털무늬 군복을 조기에 일선부대에 지급하려는 것도 북한군의 이런 특이동향과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군은 디지털무늬 군복을 특수전사령부에는 이미 보급을 완료했으며, 내년 후반기부터 전방부대에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나 이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