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서해안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에 대한 경기도의 세부 계획인 것이다.
경기도는 정부의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액션플랜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그 동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민선 4기부터 추진해 온 ‘골드 코스트 프로젝트’의 최종계획이며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경기도판 세부계획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가 이날 발표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는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 ▲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해양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 등 4개의 추진전략 아래 총 36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략별 세부 사업계획으로는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을 위해서 경기도는 황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등 SOC를 조기 건설하고, 평택 항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환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공동개척하기 위해 환황해권 연계 네트워크를 조성하게 된다.
이 밖에‘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해서는 송산 그린시티에 차세대 자동차 부품단지를 조성하고, 김포 항공산업단지 및 전곡 해양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민선 4기부터 “경기도 서해안은 중국은 물론 세계로 가는 창구”라며 “경기도 서해안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국가 전략기지로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해왔다.
허경태기자hkt002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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