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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불명예 3관왕 '일많고·무능·권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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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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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불명예 3관왕 '일많고·무능·권위적'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가 가장 무능한 정부부처로 조사됐다.

29일 문화경영연구원 CMN(대표 송은하)과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조정열 교수팀이 11월 27일부터 한주간 서울시민 1858명을 상대로 17개 정부 부처의 업무처리 방식ㆍ능력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무능한 정부부처로 국방부(18.4%), 통일부(10.7%), 외교통상부(8.3%) 등이 꼽혔다.

국방부는 '힘든 일이 많을 것 같은 부처' 1위(11.6%)에도 올랐지만 '가장 비리가 많을 것 같은 부처(15%)'와 '권위적인 부처(18.3%)'에서도 1위를 차지해 `불명예 3관왕'이 됐다.

가장 비리가 많을 것 같은 부처 2,3위는 각각 국토해양부(10.3%)와 법무부(10.1%)가 선정됐다.

또 권위적인 부처는 국방부와 함께 법무부가 공동 1위, 외교통상부(9.3%)가 3위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없어져야 할 부처' 1위(11.2%), '일이 적은 부처' 2위(10.8%)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과 소통하는 부처(15%)' '권한이 확대돼야 할 부처(10.7%)' '신뢰할 수 있는 부처(10.7%)' '헌신적으로 일하는 부처(11.5%)'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경쟁력이 뛰어난 부처' '변화에 적극적인 부처'에서는 각각 12.2%, 11.6%의 답변을 받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됐고 '업무처리가 투명한 부처'로는 여성가족부(10.2%)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13개 항목을 종합한 전체 순위에서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통일부가 각각 15~17위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각 부처의 경쟁력, 투명성, 업무량, 친근감, 소통력, 헌신성, 권한 확대, 신뢰성, 변화대응력 등 긍정적 명성을 평가하는 8개 항목과 무능력, 비리, 적은 업무량, 부처 폐지 필요성, 권위적 태도 등 부정적 명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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