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충북지역 구제역 피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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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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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구제역 확산방지와 관련해 재난대책본부장을 맡게 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29일 맹형규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맹형규 장관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 직후 16개 시·도지사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시·도지사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더욱 강화해 지역내 방역물품이나 장비, 인력상황을 세심하게 살펴서 적기에 방역이 될 수 있도록 방역태세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반상회, 지역언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구제역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 내 행사의 자제 또는 연기 등을 신중히 검토하여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또한 맹형규 장관은 지자체의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운영실태와 구제역 현장 방역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날 오후 충북도청 및 충주시 방역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맹형규 장관은  이 자리에서“정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대응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치단체에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이동통제, 소독, 예찰 등 구제역 차단방역 대책을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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