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울산대교 BTO사업 신디케이트론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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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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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간사로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와 금융약정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으로 이어지는 교량 및 터널 5.62km와 북구 염포동에서 동구 화정동으로 이어지는 터널 및 접속교량 2.76km를 건설하는 것이다. 민간투자비 3695억원과 건설보조금 1420억원 등 총 51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추진은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울산광역시에 귀속되고, 관리운영권은 30년 동안 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가 갖게 된다.

재원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트 대출에는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13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주요 건설출자자로는 현대건설, 이수건설, SK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롯데건설, 한진중공업이 참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태화강으로 분리된 울산광역시의 동구와 남구를 연결하고 염포산 때문에 접근성에 제약을 받았던 동구와 북구를 연결할 수 있다”며 “물류비용과 교통흐름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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