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뜨는 시간은?' 국토통계지도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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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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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은 새해 첫날 해뜨는 시간 등 5개의 실생활 정보와 택지지정 공급 비율 등 우리국토에 대한 611개의 각종 현황 정보를 '국토통계지도시스템(http://nationalatlas.ngii.go.kr)'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해뜨는 시간은 평균해수면(해발고도 0m)을 기준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지리정보원은 국가고도자료(DEM)를 이용해 지역별 평균높이 등을 산정하고 지형의 높고 낮음에 따른 해 뜨는 시간을 산출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층아파트인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펠리스 아파트는 69층 높이가 263.7m로 1층에 비해 25초가 일찍 해가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략 10층당 3.6초가 빨라지는 것. 


지리정보원은 또 기초지자체별 평균높이를 산정해 지역별 해 뜨는 시각과 우리나라 100대 주요명산에 대해 가장 높은 정상을 기준으로 해 뜨는 시각도 산출해 제공한다.

더불어 전국에 있는 2800여개의 추천맛집, 2300여개의 관광명소, 400여개의 레포츠 시설현황, 1400여개의 지역 축제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기존 지표에 대한 업데이트는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국토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에도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 뜨는 시간 등의 생활지표는 공간정보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등산, 낚시 등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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