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최근 발간한 '주요국 공정사회 실천 사례집'에서 '공정한 사회'가 전 세계적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국가, 사회,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선진국 대부분이 중소기업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진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미국), 협력 중소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강화(스웨덴),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 지불 방지(영국, 일본) 등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한 법개정 및 운동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 봉사 프로그램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고용 확대 및 노사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활발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미주 등 복지제도가 잘 마련된 선진국에서는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정사회 실천에 주력하고 있고,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사회시스템이 부족한 편에 속하는 신흥국가들의 경우는 법제화 및 제도화를 통한 공정사회 기반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창헌 코트라 기획조정실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공정사회' 운동은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세계 각국의 공통된 화두"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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