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30일 다음달 실시하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현직 교사와 장학사가 학생 선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희대 측은 “현직 교사와 장학사가 진학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의 타당성과 공정성에 이바지하고 고교와 대학이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계기가 된다고 판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4~6일 치러지는 입학사정관전형은 사회 배려 대상자, 농어촌학생추천, 전문계 고교출신자 등을 뽑는 기회균형 선발 전형으로, 현직교사와 장학사 85명이 대학 전임 교수사정관과 함께 서류평가에 참여한다.
경치대는 학교는 지난 5월 현직 교사와 장학사 105명을 ‘입학사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7월 모의평가 훈련을 진행했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은 “현직 교사와 장학사가 참여하는 한국형 입학사정관제의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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