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난치병 어린이에게 새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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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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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오른쪽)가 28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손병옥 부이사장에게 2010시즌 희망의 버디 적립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22․SK텔레콤)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2008년 7월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박인비는 올 시즌 225개 버디 적립기금 45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인비는 지난해에도 758만원을 전달했다.

박인비의 기금전달식은 28일 2백여 명의 메이크어위시재단 대학생 위시엔젤봉사단 발대식장에서 열렸다. 

박인비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난치병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운동하겠다”며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위시엔젤 봉사자들의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고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박인비는 스무 살 생일을 맞은 지난 2008년 스무 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소원 성취 기금을 후원하기로 결심, 그해 38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한 이후 3년째 기부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손병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부이사장은 “변함없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박인비 홍보대사의 나눔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20대 젊은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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