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화 열려도 실질적 비핵화 진전 보장돼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30 1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0일 북핵 6자회담 재개 조건과 관련해 “단지 대화를 위한 대화는 곤란하고 대화가 열리더라도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보장되고 예상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6자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6자회담에 참석하는 개별국가들의 진정성과 투명한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자회담은 북한의 비핵화를 1차적인 목표로 협의를 해나가는 메커니즘이지만 금년에는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이 있었다”면서 “이런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정부로서는 그동안 유지해온 입장에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보다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고 관련국들과의 협의, 접촉을 강화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