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원가회계검증단' 통해 허위원가 차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31 1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방위사업청, '원가회계검증단' 통해 허위원가 차단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은 주요 무기체계에 대한 허위원가, 원가 부풀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방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원가회계검증단'을 신설, 2011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원가비리 사례들을 분석하고 선진국의 방산원가 관리시스템을 참고해 '방위사업에서의 원가부정행위 방지 등에 관한 법률'입법, '국방통합원가시스템'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방위사업에서의 원가부정행위 방지 등에 관한 법률'은 성실한 원가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검증을 통해 적발된 업체의 부당이득에 대한 과징금 강화, 반복 부정당업자에 대한 '3진 아웃제'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11월 국회 국방위에 상정되어, 내년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국무회의를 통해 재료비, 노무비 등 주요 비목별 검증팀으로 구성된 '원가회계검증단'직제령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원가회계검증단'은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산업체에 대한 ‘실사’ 등을 통해 업체의 원가부정행위를 방지하고, 부정행위 발견시 특별검증 활동을 하는 등 기존 소극적 계산위주에서 적극적 검증위주로 원가를 관리한다. 또한 노하우 및 정보를 각 군과 공유해 군납비리 차단의 선봉에 서서 국방예산을 합리적으로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