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주얼리호 선원 귀국..입국수속 중(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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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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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호 한국인 선원 7명이 2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삼호 주얼리호 기관장 정만이(58)씨와 1등항해사 이기용(46)씨 등 한국인 선원 7명은 이날 오전 8시49분 대한항공 KE662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선원들의 귀국은 지난달 15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지 19일만이자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 13일만이다.

 선원들은 현재 입국수속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입국수속이 끝나면 마중나온 가족들과 상봉하고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남해지방해양경창청으로 이동해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1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공항에서 방콕행 오만항공 WY811편에 탑승했으며 방콕에서 KE662편으로 갈아탄뒤 김해공항으로 귀국했다.

 선원들은 선사측이 마련한 간단한 귀국환영 행사후 해경이 준비한 차량을 타고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향할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해적들의 삼호주얼리호 강탈과정, 선박 항로의 강제변경, 석해균(58) 선장에 대한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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