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97.11달러...사흘 째 급등

  • WTI 3월 인도분 선물, 배럴당 90.86달러<br/>브렌트유도 102.34달러 기록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집트 민주화 요구 시위 등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 영향으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0(1.46%) 오른 97.11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사흘간 배럴당 3.67달러(3.88%) 오른 것으로 지난 2008년 9월26일(배럴당 101.49달러)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휘발유·석유 등의 국내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09달러(0.09%) 오른 배럴당 90.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도 102.34달러를 기록, 지난 2008년 9월 29일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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