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銀, 금융지주사 전환 급물살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지방은행들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3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오는 3월 8일 BS금융지주로 공식 전환한다.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 BS투자은행, BS캐피탈, 부산신용정보 등 4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BS금융지주 초대 회장은 이장호 부산은행장이 맡게 됐다. 또 김성호 행복재단 이사장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대구은행도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DG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3월 출범 예정인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 자회사를 두게 된다.

상임이사는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선임하고, 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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