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12일 상경 집회 강행키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상경 집회를 강행키로 했다.

노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2일 현대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울산공장은 물론 전주, 아산공장 조합원까지 1000~2000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현대차 정규직 노사, 비정규직 노사, 금속노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중인 특별협의체 대화에 사측이 더욱 성실히 나서 줄 것으로 촉구하기 위한 집회”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가 선택한 집회 장소에 대해 사측이 미리 집회 신고를 한 상태로, 집회 당일 양측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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