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8.3% 증가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20명으로 지난 2009년의 203명보다 17명 늘었다.

이 중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를 차지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출입이 통제된 강화도의 한적한 도로에서 과속하는 차량이 늘면서 사고가 증가했다”며 “인천대교 부근 버스추락 사고로 14명이 사망한 것도 전체 사망자 증가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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