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변경 실적평가철에 16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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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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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펀드매니저 변경이 운용실적을 평가받는 최근 연말연시에 전년 같은 때보다 16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이 운용하는 펀드 수는 1년 사이 15% 가까이 줄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매니저 등록·말소는 작년 11월부터 전달까지 3개월 동안 각각 388건과 845건씩 모두 1233건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등록·말소가 254건과 212건씩 모두 466건인 데 비해 164.59% 증가한 것이다.

말소가 298.58%, 등록은 52.76% 늘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같은 기간 등록만 1건에서 등록 19건과 말소 19건으로 증가했다.

동양자산운용은 모두 1건도 없었다가 말소 315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펀드매니저 평균 근무기간은 4개월 연장됐다.

전체 자산운용사 평균 근무기간은 3년 5개월에서 3년 9개월로 늘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운용사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다. 1년 10개월에서 4년 2개월로 불어났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년 10개월에서 4년 6개월로 줄어들었다.

펀드매니저 1명이 운용하는 펀드 수는 작년 1월 7개에서 전달 6개로 1년 만에 14.29% 감소했다.

1명이 운용하는 펀드 설정원본도 같은 기간 4042억원에서 3335억원으로 17.49% 줄었다.

전체 펀드 수탁고가 224조7443억원에서 198조1238억원으로 11.84%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펀드 수는 3996개에서 3704개로 7.31% 줄었다.

이에 비해 증시가 상승하면서 순자산은 211조348억원에서 200조657억원으로 5.20% 감소해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국내수탁고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보면 매니저 1인당 운용펀드가 15개에서 9개로 40.00% 줄었다.

이에 비해 이 회사 펀드 수는 183개에서 192개로 늘어났다.

1명이 운용하는 설정원본은 61.80% 감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체 펀드 수탁고가 51조907억원에서 35조7830억원으로 29.96%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1인당 운용하는 펀드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다.

1개에서 6개로 증가했다. 이 회사 펀드 수는 1개 늘었다.

1인당 설정원본은 1389억원에서 905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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