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손종호 사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M&A에 나설 계획이 없다"며 "확장보다는 지금껏 벌인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데 집줗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LS전선은 진로산업, 미국 슈페리어에식스, 중국 홍치전기 등을 인수하며 업계 '리딩 컴터니'로 성장해왔다. 특히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재무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몸집을 불렸다.
손 사장 역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이 적절한 가격에 나온다면 인수할 의향이 있다"며 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손 사장이 이같은 생각을 밝히면서 행후 LS전선은 인수기업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봉니다. 아울러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도 개선해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S그룹은 2004년에 이어 2008년, 2009년 잇달아 M&A를 단행했다"며 "인수기업과의 문화적 경영적 측면 조율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다 재무적 부담도 없지 않은만큼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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