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4일부터 전국 무역항에서 스마트폰 기반 Port-MIS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항만이용자들의 편의증진과 업계의 수출입 물류비 부담완화를 위한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국내외 선사 및 수출입 화주 등 항만이용자들은 전용통신망인 EDI(전자문서처리)나 유선 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정한 사무실내에서만 항만내 선박입출항 신고, 화물반출입 신고 등 항만이용신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항만이용자가 항만 작업현장에서 이동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항만이용신고를 무료로 할 수 있게 됐다.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은 옴니아, 아이폰, 안드로이드 3종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각 기종에 알맞는 앱을 다운받으면 바로 사용 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금까지 항만이용자가 오프라인(기관방문 및 우편, 팩스)으로 발급받았던 세입고지서 및 각종 증명서를 인터넷이 가능한 PC로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세입고지서 및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항만운영정보시스템 내에 예선사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그동안 별개로 처리하던 예선신청 및 지정 업무를 단일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통해 다른 항만민원업무와 통합적으로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항만운영정보시스템 고도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전용 웹사이트(http://portmis.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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