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사원장·국과위원장, 아직 적합한 인물 찾는 중”

  • “최시중 방통위원장 연임? 내부 분위기와 좀 달라”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청와대는 현재 공석인 감사원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위원장 선임 문제와 관련, “아직 적합한 인물을 찾는 중이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장과 국과위원장 등에 적합한 인물을 물색, 검증하는데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 인사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3주년인 오는 25일 전에 이뤄질지, 이후에 이뤄질 전 아직 알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대통령 소속 상설 기구로 올 4월 새로 출범하는 국과위 초대 위원장 하마평에 대해 “후보자 검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언론에 공개할 정도로 농축된 건 아닌 것 같다”며 “아직 몇 가지 눈여겨 들여다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초대 위원장에 유력했던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끝내 제의를 고사함에 따라 김도연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의 임명이 유력하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이 대통령으로부터 연임 요구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청와대) 내부에서 느끼는 분위기와는 좀 다르다”고 전해 청와대 내의 ‘교체’ 의견도 여전함을 시사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앞서 청와대가 이달 말쯤으로 예고했던 비서관급 추가 인사 규모에 대해선 “1~2명 이상의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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