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글로벌 IT기업 및 통신사와 함께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 전시를 통해 M2M 분야의 앞선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임베디드 모바일 하우스는 AT&T, 보다폰, IBM, 퀄컴, 에릭슨 등 6개의 글로벌 선두기업들이 가정, 차량, 회사 등으로 꾸며진 테마공간에서 첨단 모바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2층 집 모양의 전시관으로, 아시아 사업자로는 KT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KT는 스마트 오토모티브(Smart Automotive), 스마트홈, 스마트 워킹 등 3가지 테마 공간을 활용해 스마트 그린, 홈로봇, 올레 모바일 지킴이, KT 비즈 에코드라이브, 스마트워킹 등 각종 기기에 이동통신 모듈 탑재를 통한 지능형서비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홈로봇은 올 1분기 상용화 예정인 유아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로봇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내장돼 로봇을 통해 유아교육에 활용할 수 있고, 영상통화뿐 아니라 외부에서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휴대전화를 익숙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아동이나 노인을 위한 위치기반(LBS) 안심서비스인 `올레 모바일 지킴이’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정보를 활용해 운수회사, 관공서, 기업 등에서 실시간 차량 관제, 연비 향상, 차량상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KT 비즈 에코드라이브‘도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수납 서비스인 `모바일 페이온(pay-on)’, 신개념 디지털 액자 서비스인 `올레 포토박스‘ 등 총 9개의 M2M서비스도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가 아시아를 대표하여 국내의 앞선 모바일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전세계에 보여주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며“KT는 기술적인 우위를 토대로 고객이 실질적으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출시를 통해 국내 M2M 사업을 선도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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