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견 단원 안전 장치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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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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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대외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4~15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KOICA 연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1년 해외사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43개국 해외사무소장과 주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 선진화 방안 △국별 협력전략(CPS)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사업발굴 전략 △현지 입찰 체계화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한 정세 불안 지역에 파견된 KOICA 단원의 안전 문제가 주된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이집트 소요 사태로 KOICA 단원들이 비상 철수하는 상황을 맞아 해외 파견자의 신변 안전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해진 탓이다.

한 참석자는 인력 안전을 위한 SOP(표준수행절차)를 모든 해외 사무소가 주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에는 SOP 절차 등에 대한 기준이 지역마다 달랐으나 이번 이집트 사태를 계기로 이를 표준화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100여명의 단원이 파견돼 있는 탄자니아의 오성수 소장은 현지 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맺어 단원들이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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