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스키장서 200여명 폭설로 한때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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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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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경남 양산 신불산 자락의 에덴밸리에 스키를 타러갔던 200여명이 폭설로 한때 고립돼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양산시와 에덴밸리 리조트 측에 따르면 14일 30~40㎝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이 두절돼 에덴밸리를 찾았던 스키어 등 200여명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폭설로 차량 운행 자체가 어려운데다 해발 600m에 있는 스키장에 이르는 도로의 경사가 심하기 때문이다./연합

이로인해 이들은 뜻하지 않게 에덴밸리의 숙박시설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다.

일부는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는가 하면 이튿날인 15일에 예정됐던 출근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일부는 아예 산 아래까지 1시간 가량 걸어 내려오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은 15일 오전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눈이 녹아 통행이 재개되면서 고립에서 벗어났다.

리조트 관계자는 "양산시와 함께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벌여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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