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권홍사 건협 회장 “분양가 상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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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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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분양가 상한제 풀어야 합니다.”

지난 6년간 건설협회 회장을 지낸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분양가 상한제 하에서는 땅값이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로 책정되기 때문에 서울시내에서는 집을 공급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올 상반기부터 주택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을부터는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3년 임기의 대한건설협회장에 오른 권 회장은 지난 2008년 재선에 성공하며 6년간 협회를 이끈 바 있다.

권 회장은 재임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2005년 건설인 일괄 사면’과 ‘아파트 발코니 확장 합법화’를 위해 노력한 것을 꼽았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차원에서는 지난 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유보라 타워’ 건설을 꼽았다.

이달 28일 퇴임하는 권 회장은 앞으로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외에도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가를 즐기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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