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대학, 석박사 포함 졸업생 60명 배출..'주경야독' 결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1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가 총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이들의 학구열을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총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는 18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4명, 석사 24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001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사내 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았다.

정규대학 승인 이후 현재까지 학사 257명, 석사 219명, 박사 19명을 배출한 이 대학은 사내 임직원 가운데 선발된다. 교육비용 역시 전액 삼성전자가 부담해 근무를 하면서 동시에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인사팀 김찬훈 부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뛰어나고 졸업 후 업무 성과도 크다"며 "사내 대학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이를 통한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설해식 책임연구원과 양지철 책임연구원이 성균관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원정 대리, 서대만 대리는 삼성전자공과대학 총장상을, 한충헌 선임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사과정 논문상을 수상한 양지철 책임연구원은 재학기간 중16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 중 5편은 과학인용색인(SCI)에서 인정하는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등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