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외교통상부와의 협의 끝에 24일 260석의 규모의 이집트 항공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재입국과 관련해 출국비자에 대한 문제도 비상사태라는 상황을 입각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태호 건설정책관은 이날 "내일 중으로 이집트 항공을 통해 트리폴리 공항과 카이로 간 전세기 1대를 우선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비용은 탑승자가 부담하며 1인당 330달러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도 정책관은 “향후 수요자가 더 생길 경우 2~3편의 전세기를 더 띄우고, 국적기도 투입할 계획이다”며 “현재 국적기 영공 통과 및 공항이용에 관한 허가여부에 2~3일 가량 소요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수요 파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수요가 있을 시 추가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집트 항공 측은 추가 비용을 제시할 시 전세기 이용은 문제가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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