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서 이유진 순경 시신 발견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해경은 추락한 해경 헬기에 타고 있었던 이유진(28.여) 순경의 시신을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3일 오후 9시3분께 제주시 서북쪽 해상에서 5명이 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가 통신이 끊겼다.

이 헬기는 같은날 오후 7시 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74㎞ 지점에서 경비 중이던 제주해경 1502함으로부터 응급환자 발생 연락을 받고 제주공항을 이륙했다.

이후 오후 8시20분께 제주해경 1502함에서 환자인 이유진(28.여) 순경을 태우고 제주공항으로 되돌아오다 통신이 두절됐다.

이 헬기는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Agusta Westland)사가 제작해 지난 18일 제주항공대에 배치돼 운영됐다.엔진출력 362마력, 항속거리 700㎞에 최대 3시간을 비행할 수 있다. 내부에는 응급환자의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환자감시기’ 등 첨단 응급의료장비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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