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국내 2위 닭고기 생산ㆍ유통업체인 '마니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마니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자금 거래 상황을 확인하고자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주거래은행의 계좌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의 횡령과 비자금 조성, 분식 회계 등의 비리를 두루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혐의를 특정해서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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