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유지태 같은 별명 메뚜기 다른 사연…박명수 벼멸구는 곤충 아닌 해충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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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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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유지태의 학창시절 별명이 메뚜기라고 밝혔다.

 

개그맨 유재석과 별명은 같지만 이유는 사뭇 달라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는 유지태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즉석에서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김준호의 휴대전화에는 유지태가 '메뚜기 유감독'이라고 저장돼 있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탤런트 송일국과 개그맨 김대희가 대학교 동기라며 친분을 과시하자 개그맨 김준호도 "유지태와 대학교 동기로 같이 살기도 하는 등 친하다"고 자랑했다.

 

김준호는 "유지태가 대학 시절 집이 없어서 이 집, 저 집 옮겨 다녀서 별명이 메뚜기였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신인시절 메뚜기를 닮은 외모로 메뚜기 탈을 쓰고 활약해 메뚜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화를 받은 유재석은 유지태에게 "저도 메뚜기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반가워했고, "옆에 벼멸구씨가 있다"며 박명수에게 전화기를 넘겼다.

 

박명수는 "곤충이시죠? 저는 해충입니다"라는 인사를 건네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의 송일국, 송지효, 이종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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