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이상 무"

  • -상수도 미공급지역, 이달중 공사 착공

(아주경제 김장중 기자)경기도 평택지역 구제역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가 안전하다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지역내 가축 매몰지 66곳 300m 내 사용중인 지하수 관정 175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다.

8일 시에 따르면 매몰지 인근 지하수 관정의 시료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침출수로부터 오염된 지하수가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도 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던 175건 가운데 결과가 나온 168건의 17.8% 30건에서 질산성질소 등이 다소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가축 사체 부패에 따른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 2가지 항목 모두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지는 않았다.

침출수 오염에 대한 의심은 암모니아질소와 염소이온 2가지 항목 모두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한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정의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가축 매몰지 주변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식수 오염이 우려, 21개 마을 1506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조만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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