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원자력발전 영국 대형광업 인수추진

  • 시가보다 높은 가격 제시, 인수 성사 가능성 커

중국 광동원자력발전그룹(中國廣東核電集團有限公司)이 영국의 대형 광업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9일 중국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중국광동원자력발전그룹 산하의 중국 광동원자력발전우라늄자원발전유한공사(CGNPC URANIUM RESOURCES CO., LTD, 中廣核鈾業發展有限公司)는 7억 5700만 파운드(약 12억 3000만 달러)에 영국 광업회사 칼라하리광산을 인수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 합병은 새로운 우라늄 자원을 모색하기 위한 중국 광동원자력발전 우라늄자원발전 유한공사의 결정이며 현재 쌍방은 기업인수에 관해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칼라하리 광산은 중국광동원자력발전우라늄자원발전유한공사와 기업인수 문제로 논의 중이라고 발표하고 중국광동원자력발전우라늄자원발전유한공사 또는 그 자회사가 주당 2.9파운드의 가격으로 현금거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광동원자력발전우라늄자원발전유한공사가 제시한 금액은 지난 4일 칼라하리 광산의 종가보다 11%나 높아 칼라하리광산 주주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일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칼라하리 광산은 현재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우라늄 기업의 지분 42.79%와 영국의 자원발전기업 노스리버 자원 의 지분 44.9%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광동원자력발전우라늄자원발전유한공사는 이미 중국 신쟝(新疆), 광동에 합자회사를 설립해 국내 우라늄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우스베키스탄, 호주에 투자 혹은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외 우라늄자원의 탐사 및 발굴 작업에 힘쓰고 있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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